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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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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림

(사)제주국제문화교류협회회장

제주프랑스영화제집행위원장

경험해보지 못했던 시간을 보내는 중에 제11회 제주프랑스영화제의 막을 올립니다. 온라인플랫폼에서 관객들과 만나는 매우 특별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올해 초에는 영화제를 극장에서 개최할 수 없을 것이라는 상상을 하지 못했습니다. 여름을 보내고 가을을 맞이하면서 안전하고 건강한 영화제,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영화제를 만들기로 결정했습니다.

 

극장을 찾아가서 영화를 감상했던 추억과 감동이 고맙고 소중함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11회 제주프랑스영화제는 이 추억과 감동을 관객들에게 다른 방식으로 전달하고자 합니다. 극장에서 만나서 스크린에 펼쳐지는 세계를 함께 누릴 수는 없지만 온라인플랫폼 공간이 주는 예상하지 않았던 경험을 공유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제주에서 열리는 프랑스영화제라는 지역적 특수성을 관객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다양하게 준비했습니다. 제주시 원도심에 있는 제주목관아에서 비대면 개막식을 유튜브로 실시간중계 하면서 영화제의 시작을 알립니다. 제주의 역사와 문화를 가장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소에서 제주도민 뿐만 아니라 한국인과 외국인에게도 제11회 제주프랑스영화제의 의미를 충분히 전달할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장편선정작 13편 중 7편은 씨네토크 ‘제주의 감독들이 읽어주는 프랑스영화’를 통해 영화의 감동을 관객과 함께하는 자리로 마련했습니다. 그리고 제주에서 태어나고 자란 후 영화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분들이 모여서 팬데믹 시대의 영화제작에 생각들을 ‘제4회 제주씨네마포럼’에서 풀어놓게 됩니다. 국제경쟁공모를 통해 선정된 경쟁 작품들과 비경쟁 작품들로 구성된 단편프로그램에서는 프랑스어권 감독들의 창작 열정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GV를 통해서 단편감독들로부터 직접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도 준비했습니다.

 

제주프랑스영화제가 만들어진 후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는 주한프랑스대사관과 주한프랑스문화원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올해 같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온라인 플랫폼을 기꺼이 제공해주고 조언을 아끼지 않음으로써 한국과 프랑스가 이어온 문화예술교류의 역사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제11회 제주프랑스영화제가 새로운 축제로 거듭날 수 있게 만들어주실 분들은 바로 관객 여러분들입니다.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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